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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다 혹은 느낀다/책을 읽은 뒤에

[책] 가까이

 


가까이

저자
이효리 지음
출판사
북하우스 | 2012-05-24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이효리와 순심이가 말하는 함께 살아가는 삶뮤지션이자 엔터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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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참 좋은 사람이다.

이런 류의 책들을 읽으면 재수없거나 괜히 읽었다는 생각이 들텐데, 이번엔 안그랬다.

나도 가죽 좋아하는 거 좀 고쳐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니깐.

근데 나는 인조가죽을 안좋아하고 가죽을 좋아해서 음.

인조가죽도 오래쓰면 쓸수록 낡은 맛이 나게 할 순 없나? 인조가죽은 닳아서 망가져 버리는게 여사라 말이야.

하긴 뭐 물건 사면 평생쓰나 쓰다가 또 새거사고 그러는거지.

털은 원래 좋아하지도 않지만, 가죽은 다시한번 생각 해 볼 문제다.

 

그리고 고기야 생협 고기를 주로 먹으니까 아무래도 나을꺼라는 생각이 드는데,

집 밖에서 고기를 먹는 건 자제해야 겠다.

 

자기 스스로를 좋아하는 사람만큼 매력적인 사람은 없다.

잘 울고, 잘 웃고, 솔직하고 스스로를 좋아하는 사람 이효리.

앞으로도 멋진 모습 계속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