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참 좋은 사람이다.
이런 류의 책들을 읽으면 재수없거나 괜히 읽었다는 생각이 들텐데, 이번엔 안그랬다.
나도 가죽 좋아하는 거 좀 고쳐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니깐.
근데 나는 인조가죽을 안좋아하고 가죽을 좋아해서 음.
인조가죽도 오래쓰면 쓸수록 낡은 맛이 나게 할 순 없나? 인조가죽은 닳아서 망가져 버리는게 여사라 말이야.
하긴 뭐 물건 사면 평생쓰나 쓰다가 또 새거사고 그러는거지.
털은 원래 좋아하지도 않지만, 가죽은 다시한번 생각 해 볼 문제다.
그리고 고기야 생협 고기를 주로 먹으니까 아무래도 나을꺼라는 생각이 드는데,
집 밖에서 고기를 먹는 건 자제해야 겠다.
자기 스스로를 좋아하는 사람만큼 매력적인 사람은 없다.
잘 울고, 잘 웃고, 솔직하고 스스로를 좋아하는 사람 이효리.
앞으로도 멋진 모습 계속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