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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는다/이렇게 본다

오늘 서울.






























































































































































내가 서울을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해야 할 의무가 있는 건 아니지만.

끔찍하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다른 나라의 대도시들이 대부분 다 그렇겠지? 아마도?

먹고 자고 싸고 만들고 부수고.

쉼 없이 움직이는데, 우린 과연 행복함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그 행복함에 대한 기준마져 집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바꿔보려 하지만.

서울은 여전히 싫다.


돈이 많이 생겨서도 서울이 싫을까?

알 수 없네. 알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