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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검은집. 씨네서울 검색결과 http://www.cineseoul.com/movies/cinedata.html?cinemaID=%3D%3DgqSri2CLp4SLh%2B [영화] 검은집 ㅠ-ㅠ-ㅠ 아무서워. 미치겠네. 우왕ㅋ굳. 무서워라. 흙흙흙흙. 아프냐. 나도 아프다. 라는 명대사가 있었다. 니가 아파하니까 나도 아프다라는 말. 동감과 이심전심을 넘어서, 너의 그 아픔까지 아픔의 원인이 되어 내겐 더한 아픔이다 라고 오버해석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명대사. 그렇지만 이 영화에 나온 악마(?)의 경우는 반대였다. 아프지 않지. 나도 안아파. 아무런 감정을 느낄 수도 없다. 단지 돈이라는 것이 편한 것은 아나봐. 그것을 얻어 좋다 나쁘다 라는 마음도 없었다. 그저 방해가 되는 것들은 하나 둘씩 없애나간다. 주인공인 전준.. 더보기
[영화] 세븐데이즈(주의;스포일러) 씨네서울 검색결과 http://www.cineseoul.com/movies/cinedata.html?cinemaID=%3D%3DgqSri2CLp4yLi6 -스포일러성 글임. [영화]세븐데이즈 영화를 본 후 며칠동안 계속 생각이 났다. 눈물을 흘리며 딸의 핏자국을 지우던 엄마. 죽어버린 딸을 대신해 모든 치욕과 수치를 참아낸 복수. 너같은 자식에게는 사형도 사치라고 울었던 엄마. 영화를 보는 내내 김윤진의 눈과 심장에 이목을 집중시켰다면,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 김미숙의 말과 마음에 모든 정신을 한참 빼았겼다. 딸을 잃어버린 엄마(김윤진)의 긴장과 시종일관 욕으로 긴장을 풀어준 친구 김성열(박희순)의 앙상블이 환상이었다. 적절한 긴장과 논리적인 추리, 그리고 딸을 잃어버린 엄마를 보던 불안한 앵글. 그 모든.. 더보기